태백영동선 눈꽃열차, 정동진, 대관령 눈꽃(영월-정동진간 열차 이용)

▶영월역까지 전용버스를 타고 가서 영월역에서 태백선 열차를 갈아 탑니다. 영월-태백-동해 구간은 태백선 눈꽃열차의 핵심구간. 지난 8일 내린 폭설(태백 20cm, 대관령 30cm)로 강원산간은 온통 눈의 나라로 변했습니다. 태백열차안에서 하얗게 눈옷을 입은 산봉우리들과 얼어붙은 폭포를 바라 봅니다.

▶태백에서 동해-정동진으로 이어지는 영동선열차는 산악철도라 부른다. 영동선 철도의 통리-흥정역-도계 구간은 국내에 유일한 스위치백(Z자) 철도 구간 입니다.

▶정동진역에 내려 겨울바다와 간이역을 감상하고 대관령에서 양떼목장과 선자령을 찾아 봅니다. 옛 대관령휴게소 옆에 ‘대관령양떼목장’이 있습니다. 눈 덮인 목장을 감상하며 목장길을 오르면 아담한 눈썰매장이 반깁니다. 목장 주변 산책로는 전체 1.4㎞. 온 가족이 눈길을 걸으며 양에게 먹이도 주고, 눈썰매를 타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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